빈소에 찾아와 준 친구들과 못와도 마음으로 조문해준 친구들의 우정때문에
아버지를 편히 모실 수 있었다 하늘을 우러러보며 나의 독백
아버지 이 세상 모든것 잊으시고 평안하소서 지금의 내가슴속에는
평소 잘 모시지 못해 후회라는 비가 억세게 쏟아진다 12일에 인삼11뿌리를 드렸고
고맙다며1뿌리 씹어 드시던 아버지와 나누었던 대화가 마지막이 되었다
지병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기력이 없고 쇠약 하셔서 요양원에 계셨는데
급격히 나빠져 8월13일 23시13분경 하늘나라에 가셨다
미2사단 카츄사로 계급은 중사 이셨던 아버지는
국가유공자 예우를 받기 때문에 2004년12월6일 부산 영락공원
봉안당29실 61263호에 모셔 두었던 나의 어머니 체취를 반출해서
16일국립 산청호국원 1-2구역 17담 231호에 어머니와 합장해서 모셨다
아버지를 친할아버지처럼 모시며 효성이 지극했던 외손자 박두진
(요즘 젊은이 같지않게 예의 바르고 올바른 패러다임이 훌륭하다) 그의 친구들
누나의 지인들 가야성당 ,모라성당 교우님들과 아버지께서 다니시던
사하성당의 주임신부님 보좌신부님 교우님들
나의 대학동기와 나의 고교 동기들 그리고 친구들에게
고마움의 글을 올린다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버지 빈소
태극기로 덮혀진 아버지
국립 산청호국원 비문
나의 아버지 李末世 파비아노 어머니 金乙歖 글라라
1-2구역 17담 231호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 두분이 주님 품에서
평안하시길 빌며 기도를 드리고 귀가하는 버스에 탔더니 비가 내렸다
남편을 다시 만나게 된다는 어머니의 기쁜 눈물인지 지상생활을
마친 남편을 애도하는 슬픔의 눈물인지 혼자 살게된
이 불효자식을 걱정해주시는 부모님의 눈물인지 한참동안... 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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