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지식/근심푸는 바닷가 32

[스크랩] 아버지의 마음 지금도 몰라!

아버지의 마음을 지금도 몰라!    나의 고향은 경남 산청이다.   지금도 비교적 가난한 곳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정 형편도 안 되고, 머리도 안 되는 나를 대구로 유학을 보냈다. 대구 중학을 다녔는데 공부가 하기 싫었다. 1학년 8반, 석차는 68/68, 꼴찌를 했다. 부끄러운 성적표를 가지고 고향에 가는 어린 마음에도 그 성적표를 내밀 자신이 없었다. 당신이 교육을 받지 못한 한을 자식을 통하여 풀고자 했는데, 꼴찌라니...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는 소작농을 하면서도 아들을중학교에 보낼 생각을 한 아버지를 떠올리면 그냥 있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잉크로 기록된 성적표를 1/68로 고쳐 아버지께 보여드렸다. 아버지는 보통학교도 다니지 않았으므로, 내가 1등으로 고친 성적표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으로 생..

あなたが送った手紙は(당신에게서온편지는)

바야흐로 가을이다 갈매기가 끝없이 치솟다가 하강하는 황혼무렵 낭만을 쫓아 청마 유치환 선생님의 " 詩碑 "가 있던 낙동강변의 에덴공원 대학가에서 DJ 아르바이트도하고 토주와 도토리묵을 먹던 학창시절이그립구나 (지금은 에덴공원이 없어지고 아파트천국이다만) 낙동강 철새 도래지 을숙도 공..

어제 내일 오늘 그중에 소중한것은 오늘인 까닭은

사람이 한 번 왔다 가는 것은 정해진 이치라고 한다. 다만 그 시기와 때를 모르는 것 뿐이지 올때는 순서가 있었지만 갈때는 순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왔다고 먼저 가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왔다고 늦게 가는 것도 아니다. 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생활도 했던 경험자로 이말 절실히 공..

연상의여인을 찾아가며 내인생을 생각하며

그대여 おれは おまえが大好きです 李秉喆 しんけん들국화 향기 칼럼 들국화 향기 그윽한 지난해 가을에 내게는 사랑할 사람이 없었다. 지난해의 가을 들판에서는 지 홀로 서 있었던 사나이 :李秉喆 이른 새벽 들국화 차 한잔 마시며 음악과 내 생각의 글을 넣고 다시 띄워 내 마음을 다스리며. 달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