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녀린 허리틀며
눈웃음을 치고
한없이 반겨주는 코스모스
코스모스 꽃잎에
추억이 아스라하게 스며든다
그래도 꽃잎 한장의 무게...
바람 한줌의 무게로 내맘을 눌러도
가슴은 울먹거린다
급기야 눈물이 쏟아진다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만은
울면서
문득 치어다 본
하늘은 쾌청한데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내 가슴의
가을은 바래진 낙엽처럼 파삭거리네
내 삶에서 한조각 편린이 되어버린 2017.09.19
정말 오랜만에 시 한수 지어 보았다 153번째 자작시다 사랑하는 그대에게'ぼくの春夏秋冬 > 思索하며 行動하는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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