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인간, 왜 '짝퉁'을 남기고 '진퉁'을 없애야 할까?
손지상의 과학 환상곡] 복제인간, 왜 '짝퉁'을 남기고 '진퉁'을 없애야 할까? 나는 요즘 텔레비전을 볼 때 마다 놀란다. 어느 채널을 틀어도 육아가 주제인 예능 방송이 인기고, 연예인의 사춘기 자녀들이 나오는 토크쇼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토크쇼에서 연예인들의 발언이나 행동에서, 나는 특정한 메시지를 읽는다. “자식은 부모의 분신이니, 부모의 말을 따라야 한다. 그게 효도다.” 가족의 모습이 다양해지고, 육아와 출산이 개인의 선택이 될수록 방송은 더욱 보수적으로 변하는 모양이다.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같은 기성의 가치관을 반복한다. “Beam me up, Scotty!”이에 대한 생각을 영화와 함께 담아, 나는 저번 이야기의 주제를 이어 이번 편에서도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