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곧 추위가 걷히고 따스한 기운으로 꽉 찬 봄이 찾아올텐데요. 생동감 넘치는 계절 봄, 집에만 있을 수는 없겠죠?
아름다운 봄 풍경, 근사한 꽃 향기, 감칠맛나는 먹거리로 우리를 즐겁게 해 줄 전국의 봄 축제들을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소개합니다. 광양매화축제부터 동백꽃주꾸미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까지! 우리나라 대표 봄 축제 정보들 함께 보시죠! : D
길고 삭막했던 겨울을 이겨내고 색색의 꽃들이 움트기 시작하는 계절, 봄!
봄을 맞아 꽃놀이를 떠나지 않을 수 없겠죠? 개나리 진달래부터 벚꽃, 철쭉까지 색색의 꽃들이 만개하는 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꽃 축제가 열리는데요. 그 중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 매화를 전남 광양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전남 광양시 섬진강변에서는 해마다 '광양매화축제'를 개최하는데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매년 약 70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섬진강변을 비롯한 광양시 전역에서 활짝 핀 매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섬진강변의 매화나무들은 1930년 경 청매실농원 설립자인 김오천 씨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집단 재배한 것인데요. 현재는 매실 재배와 요리로 유명한 김오천 씨의 며느리 홍쌍리 씨가 이 매화나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매화나무 군락 풍경은 전국의 매화 경치 중 으뜸으로 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취화선>, <다모> 등과 같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죠.
이렇게 매화로 가득한 풍경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매화의 열매인 매실을 활용한 음식 조리법을 겨루는 매실음식 경연대회, 매화 사진 촬영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매화를 몇 배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광양 매화축제를 포함해 구례 산수유 축제, 태안 튤립 축제, 진해 군항제, 경주 벚꽃축제 등 다양한 봄꽃 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색색의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이 봄을 더 풍성하게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2015 광양매화축제' 정보 한눈에 보기
- 기간 : 3.14(토)~3.22(일)
- 장소 :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및 시 전역
- 문의 : 광양매화축제위원회 061)797-2721,3716,2734
- 홈페이지 : http://www.gwangyang.go.kr/gymaehwa
봄꽃 축제에서 화사한 풍경으로 눈호강 했다면, 이제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울 차례겠죠?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역시 냉이나 달래 같은 향긋한 봄나물, 그리고 싱싱한 딸기처럼 달콤한 과일이죠. 하지만 미식가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봄철 음식은 알이 꽉~ 들어찬 주꾸미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이미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충남 서천에서 열리는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이미 많은 분들에게 잘 알려진 봄철 대표 음식 축제입니다. 주꾸미는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DHA 등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건강식품인데요.
이 주꾸미는 3월에서 5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이 때가 마침 서천의 마량포구에 동백꽃이 만개할 때이기도 해서 동백꽃과 주꾸미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이기도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올해로 16회째 열리는 '동백꽃 주꾸미 축제'에서는 다양한 주꾸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주꾸미 낚시 체험과 바다생물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인데요. 또한 인근의 마량리 동백나무 숲에서 동백꽃 가득~한 풍경을 즐길 수도 있고, 마량포구에서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에서 봄을 부르는 주꾸미도 맛보고, 붉디붉은 동백꽃의 아름다움에 한껏 취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제16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 정보 한눈에 보기
- 기간 : 3.21(토)~4.3(금)
- 장소 : 서천군 서면 마량리동백나무숲 일원 / 충남 서천군 서면 서인로 235번길 103 (마량리 313-4)
- 문의 : 서천 종합관광안내소 041)952-9525
- 홈페이지: http://tour.seocheon.go.kr/html/kr/festival/festival_040101.html
물이 갈라지고 바닷길이 열리는 기적! 어느 옛 전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전라남도의 섬 진도에 가면 이렇게 물길이 열리는 기적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
전라남도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약 2.8km의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수심이 낮아지면서 길이 생겨나는 것인데요. 단순히 길이 생겨나는 것 뿐 아니라 약 40m의 일정한 폭으로 길이 만들어지는 것이 더욱 신비로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홈페이지
진도에서는 매년 이맘때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벌써 37회째 열리고 있는 이 축제에는 국내외에서 약 100만 명이 찾아와 물길이 열리는 신비한 현상을 실제로 체험한다고 하는데요.
바닷길이 열리는 풍경 뿐 아니라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과 무형문화재인 강강술래, 씻김굿, 들노래, 북놀이 등을 즐길 수 있고, 도자기 빚기 등 전통문화체험과 치어 방류하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됩니다. 또, 진도를 대표하는 진도개를 만날 수 있는 공연도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는 진도개의 모습 또한 놓칠 수 없겠죠?
바다를 보며 색다른 봄 정취도 느끼고,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한 모습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 봄 나들이 코스로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 )
'제37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 정보 한눈에 보기
- 기간 : 3.20(금)~3.23(월)
- 장소 :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 문의 : 진도군 / 진도군관광진흥협의회 1588-9601
- 홈페이지: http://miraclesea.jindo.go.kr
2015년의 봄을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어출 전국 각지의 봄 축제!
소개해 드린 축제들 이외에도 다양한 축제들이 열린다고 하니,
다가오는 주말에는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봄맞이 여행을 떠나 보시길 바랍니다. : )
출처 : [Hello, 포스코]에서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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