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물섬으로 갑시다 휴가
국내 문화 여행 남해 보물섬으로 어서 갑시다 올여름 휴가는 여기로 남해바다의 정중앙에 지리한 남해군. 있는 그대로의 청정을 간직한 이곳은 남해도와 창선도, 그리고 크고 작은 6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음빛으로 햇살이 부서지는 쪽빛바다와 오렌지색 지붕이 옹기종기 들어앉은 마을이 어우러진 풍광은 한 폭의 그림처럼 비현실적이다. 억척스러운 삶의 흔적, 다랭이마을 남해의 해안도로를 바래길이라고 한다. 바래길은 아낙네들이 물때에 맞춰 개펄에 나가 파래, 미역 고둥 등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다니던 길을 말한다. 배고프고 가난하던 시절, 가족들의 먹을 것을 얻기 위해 걸음을 재촉하던 어머니들의 땀과 눈물이 밴 길이다. 다랭이마을은 경사가 급한 산비탈에 108개의 층층 계단을 쌓고 680여 개의 논을 일군 이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