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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보물섬으로 갑시다 휴가

臥龍 李秉喆불잉걸眞劍 2018. 8. 1. 02:28

국내 문화 여행 

남해 보물섬으로 어서 갑시다 올여름 휴가는 여기로

남해바다의 정중앙에 지리한 남해군. 있는 그대로의 청정을 간직한 이곳은 남해도와 창선도,

그리고 크고 작은 6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음빛으로 햇살이 부서지는 쪽빛바다와

 

오렌지색  지붕이 옹기종기 들어앉은 마을이 어우러진 풍광은

한 폭의 그림처럼 비현실적이다.

억척스러운 삶의 흔적, 다랭이마을

남해의 해안도로를 바래길이라고 한다. 바래길은 아낙네들이 물때에 맞춰

 

개펄에 나가 파래,  미역 고둥 등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다니던 길을 말한다.

배고프고 가난하던 시절,  가족들의 먹을 것을 얻기 위해 걸음을 재촉하던

어머니들의 땀과 눈물이 밴 길이다.


다랭이마을은 경사가 급한 산비탈에 108개의 층층 계단을 쌓고 680여 개의 논을 일군

이색적인  

 풍경으로 지나는 이의 발길을 붙든다. 계단식 논의 경계들이

산허리를 따라 굽이치는 다랭이논    사이로 구불구불한 산책길을 조성해놓았다.

워낙 경사가 급해 오르다보면 어느새 숨이 턱에 찬다.
많은 이들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바쁜 이곳도 역시 이곳 현지인들에게는

고단한 삶의 애환이 묻어 있는 현장. 바닷가마을이지만 배를 댈 수 없을

정도로 거친 해안때문에 마을사람들은 어업을 포기하고 농업을 주 생계원으로 삼아왔다.

하지만 농사지을 땅이

부족해 가파른 산비탈을 억척스럽게 개간하여 다랭이논을 일구었다.
겨울이면 다랭이논에 마늘과 고사리를 심느라 이곳 사람들은 잠시도 손을 쉬지 않는다.

남해특산물로 꼽히는 마늘은 향이 진해 인기가 높다.
2005년 문화재청에서 명승 제15호로 지정하면서 마을의 가옥을 헐거나

새로 지을 수가 없게 됐다. 구불구불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부지런한 마을사람들이

조성해놓은 허브정원도 만나고,

예쁜 카페와 아기자기한 벽화도 만날 수 있다.
가파른 길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면 깎아지른 바위와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의 향연이 또 하나의 절경을 선사한다.

아찔한 절벽 사이로 놓인 출렁다리도 건너볼 것을 권한다.
삶의 애환의 현장이 보석같은 관광지로 재탄생한 또다른 곳으로

독일마을을 꼽을 수 있다. 1960~70년대 산업 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됐던

광부와 간호사들이 귀국한 뒤 이 곳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와 봉화리 일대

10만m2규모의 부지에 마을을 형성했다.
독일에서 건축자재를 직접 가져와 독일 전통양식으로 건축했다는 독일마을은

이국적인 풍광으로 관광객들을 끌어모은다. 독일식 소시지와

맥주 등을 즐길 수 있고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다.

파독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됐던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다랭이마을 벽화/독일마음/보리암
 

                                                      <여기까지 펀글>
금산 3번의 산행 후기>  남해에 가면 금산 보리암을 빼놓을 수 없다. 금산은

 

원래 이름이 보광산이었는데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기 전

여기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건국을 성공적으로 이루면

온 산을 비단으로 둘러주기로 약속했다 한다.

조선을 건국한뒤에는 비단 대신 산 이름에 비단 금자를 써서

금산이라 불리게 됐다고 한다. 금산 정상에 오르면 쪽빛으로

펼쳐지는 바다와 점점이 떠있는 섬들이 한 폭의 수묵화가 되어 펼쳐진다.
     산악대장시절 전국의 산을 누비던때 항상 먼저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 올라가면 해무가 드리워졌다가

바람에 걷히면서 나타나는 풍경이 환상적이다

내모습이지만 차~암~   잘생겼다 ^.^ 광양제철 근무시절

오르뫼 산악회를 같이 조직했고 전국의 산을
거의 다 누비며 친형제처럼 지냈던 서욱석씨 생각이 난다

 남해 금산 정상에서의 이 사진도 그 친구가 찍었다 하산해서 

미조에 들러 갈치회와 소주한잔 캬아~~욱석씨는  퇴근후 귀가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하늘나라에 갔다 -_-  욱석씨 보고 싶네요

  예전처럼 산행은 못하지만 지금도

오르뫼 산악회 등산조끼를 입을때 마다 생각납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저녁 기도 드릴때 항상 욱석씨를 위해 기도합니다 

 

  금산은  국내 4대 관음성지로 알려진 보리암이 있다
 금산에 38경이 있으나  초행에 다보는것은 불가능하다

이정표 안내판이 있어도 찾기 힘들다
 나는 3번 산행을 했지만 다 볼 수는 없었다
금산 8, 9부 능선쯤 되는 지점에 있는 금산산장의
 산채 정식과  시래기 된장국이 맛있다
 전통 쌀막걸리와 파전도 있고. 숙박을 할수 있다

 

 단군 할아버지를 모신  단군성전도 있고
기암괴석이 장관이며  한려수도의 그림 같은 풍경에
  자기도 모르게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보리암은 정상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7, 8분이면 닿는다. 
가락국 허 왕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파사석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삼층석탑,   법당 뒤 층암절벽을 이룬 거대한 암봉인 대장봉을 보고
 쌍홍문을 거쳐 매표소로 향하면. 50분 정도에 주차장도착 

 
금산매표소에서 상주해수욕장까지는  2㎞정도 된다
차로  5분 걸어가면 내리막길이라 20분정도 걸린다
미조항  갈치무침회 별미다
활처럼 굽어진 2㎞ 정도의 해안선과  물같이 부드러운 모래,
 울창한 송림이 매력적이다.
  호수같이 잔잔한 물결을 밀며 한참을 나가도

 수심이 얕아서 어른 허리도 안되는 정도라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수영복 대여점과 샤워실 

 해수욕장에서 출발하는 유람선도 있다.

이밖에도 때묻지 않은 자연정취를 자랑하는 송정해수욕장,

몽돌해변이 펼쳐지는 두곡 월포해수욕장 등 한적하고 아름다운 해변들이

휴가객들을 맞이한다   출처 : 월간 KEPCO 

받은글에 

금산 정상에서의 나의 사진과 풍경사진 및 나의 글 및   음악을 넣고

 폰트 사이즈 컬러 편집했음

하루 종일 들을 수 있게 태그도 조정했더니 시원 상쾌 경쾌무비한 리듬의

피아노 플룻 드럼 야아 너무 좋네요 욱석씨 하늘나라에서도 들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