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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젊었던 시절 좋아했던 긴머리 소녀가 있었던가 생각해본다
생각나는 긴머리 소녀(girl)들
그때 좋아한다고 할걸 생일선물도 많이 사줄걸 같이 놀러다닐걸
조금 싫어도 참고 그녀의 장점을 찾고 이해하며 더 사귈걸
내가 차지 말 걸 맘에 드는걸은 끝까지 쫒아갈걸
여친들을 많이 사귀고 깊은 우정을 쌓아둘 girl
연애 많이해서 전국에 애인 쫙 깔아놓을girl
여행을 많이 하면서 꼬시는 활동무대를 넓힐girl
전공과목을 전자공학으로 하지 말고
연애학으로 할girl
드럼도 배우다 그만두지말girl
내가 가진 것을 남에게 더 나누어 줄girl
이런 얘기들이 안나오게 할girl
웃자 웃자 하하핫 여기까지는 재미
그리고 진지하게 생각해본다
괴정초등학교 다닐때 긴머리 소녀는 누구였지?
중학교때는? 없었다 고등학교때는? 김미경!
전북 무주구천동설천면 삼공리의 황명숙!
남성여고 다니던 조문경!
아니 그때 여고생들은 단발머리였으니까
긴머리라고 생각하자
대학교때는? 파란색 니트와
갈색루즈가 매혹적이었던 이경진씨
군대시절:서울 흑석동:최선녀
군대 제대후에는? 진영이 고향이었고
부산 하단에서 하숙하던 이말숙씨
( 키 172cm에 기인 머리카락 휘날리던 착한 아가씨였다
군대 말년 휴가때 집으로 가던 버스안에서 첫눈에 반해
계속 사귀게 되었던 말숙씨와는 영화의 한장면 보다
더 진한 슬픔으로 헤어졌다
완전 드라마 같은 사실의 이별이었다
나는 일기를 36년째 쓰고 있고
모아둔 일기장에 그날의 기억이 잠자고 있다
제대후에 취직시험을 쳤고
광양제철소에 발령 받아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을때
그녀는 중매가 들어와서 부모님이 결혼하라고 하는데
나의 허락을 받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직장생활을 막 시작한 나하고 비교해보니까
그 남자는 기본 재산도 있고 오토바이 가게 사장이어서
경제력이 훨씬 좋았다 당시에 나는 회사 독신료에 있었고
결혼 할 자금도 없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하였고 나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결혼할 여러조건이 많이 부족합니다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의 행복을 위해서 제가 물러 나겠으니
행복하게 사십시오” 라고 했다
그리고 다방을 나와서 헤어졌고
나는 자갈치 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울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보고 싶은 긴머리 소녀다
대기업 최첨단 분야에서 자부심 있던 기술자 였지만
그때 연애할때는 왜 그렇게 배짱이 없었을까
지금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일본애서 히타치 산업컴퓨터 공부할때 히로미씨
1989년 경주에서 만나 펜팔했던 영국아가씨 블론디 다즈웰
청춘시절 솔직히 나는 순진했는데
어쩌다가 연락이 끊어져서 헤어진 여친들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노라니 너무 순수했던 정신세계를 가졌었고
배짱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청춘을 돌려다오-_-
또한 사람을 너무 쉽사리 믿어버리는 성격탓에
배신 당한적도 있다ㅠㅠㅠ
그래서 지금 혼자 사는가???
2번 차인적 있다 아니 이루어지지 않은 2girl이 있다
(1989년 대우조선소의 선박기술자로 근무하던 아버지를 만나러 온
영국 아가씨(블론디 다즈웰)와 그녀 어머니
가족 여행을 하던중이었고 나는 일본 히타치 수퍼바이즈
미요씨와 경주 여행중에 나에게 질문을 해서
서투른 영어로 대답을 해주었고 동행하게 되어
같은 코스를 구경했으며 부산호텔까지 바래다 주었는데
그녀는 귀국후 편지를 보내왔고 펜팔을 했었다
나는 일어는 하지만
영어를 못해서 답장을 자주 해주지 못한 결과로
짧은 기간 펜팔로서 끝나게 되었다
그때 경주에서 찍은 기념사진과
히타치에서 산업컴퓨터 공부할때 사귀었던
작은키의 여인 내가 안개꽃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던
레이코씨는 한국에 왔을때
용두산 공원에서 찍었던
추억의 사진만 앨범속에 잠자고 있다
白井玲子さんと一緒に
그런데 이제는 이 나이에 상처받을 만남은 절대 싫다
찾아보자 나의 동반자 긴머리 소녀를
Osamu Tanaka(1950년 일본출생) 幸子(さちこ)
사랑하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남자의 애틋한 심정을 표현한 노래다.
나는 고교시절 팝송을 좋아했지만
일본노래 さちこ와 シノ美香のブルーライト・横浜
시노미카의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를 알았고
버릇처럼 불렀던 기억이 새롭다
지금도 운전할때 즐겨 듣는다
幸子(さちこ) 暗い さかばの かたすみで おれは まえを まっているのさ 쿠라이 사카바노 카다스미데 오레와 오마에오 맛테이루노사 어두운 술집의 구석에서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어
幸子 さちこ 幸子 おまえの くろかみ 사찌코 사찌코 너의 검은 머리 おれは いまでも おまえの なまえを 오레와 이마데모 오마에노 나마에오 나는 지금도 너의 이름을 부른다네
よんだぜ よんだぜ つめたい かぜに욘다제 욘다제 쯔메따이 카제니 부른다네 부른다네 부른다네 차가운 바람속에서
きょうも ひとりで なかがわぞいを あるく つめたい おれの このむね 쿄ㅡ모 히토리데 나까가와조이오 아루쿠 쯔메따이 오레노 코노무네 오늘도 혼자서 나까가와 강가를 걷는 싸늘한 나의 이 마음
さちこ さちこ おまえの ひどみが おれは いまでも おまえの なまえを 사치코 사치코 오마에노 히토미가 오레와 이마데모 오마에노 나마에오 사치코 사치코 너의 눈동자가 나는 지금도 너의 이름을
よんだぜ よんだぜ つめたい かぜに 욘다제 욘다제 쯔메따이 카제니 부른다네 부른다네 차가운 바람 속에서 さちこ さちこ おまえの すべてを おれは いまでも おまえの ことを 사치코 사치코 오마에노 스베테오 오레와 이마데모 오마에노 코토오 사치코 사치코 너의 모든 것을 나는 지금도 너를 すきだぜ すきだぜ いついつまでも스키다제 스키다제 이쯔이쯔마데모 사랑해요 사랑해요 언제 언제까지나 |
이 노래는 Japan rock의 선두 주자격인 5인조 밴드 "NYCUSA"다
(New York City USA의 약자다)
이곡은 1981년 이들의 데뷰곡으로 리드보컬 '修田中Osamu Tanaka'의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곡이며, 일본식 엔카와
미국 락을 결합시킨 '사치코'는
1981년 일본방송대상 신인상을 수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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