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밭

나의 페이스북친구(완죤 컴맹) 전화를 받고 미칠뻔했따

불잉걸李秉喆眞劍 2013. 7. 7. 17:45

못말리는 컴맹페친님과 9번 모르는사람과 1번 통화한내용입니닷
솔직히 미칠뻔 했습니다 오늘 마무리해야할 번역작업중에 스마트폰에서 수신음악이 들렸다 
  나의 전화번호 목록은 아는사람  고교친구, 대학친구,  군대후배,   

비지니스, 페친, 친한친구 등등  전화번호를 그룹별로 수신음악이  다르게 설정해 두었고

 

친한 친구그룹은 친구마다  각각 다른 일본 노래로 수신음악을 설정해 두었기 때문에
전화가 왔을때  누구로부터 전화가 왔는지 알수가 있는데

Leo Saye의  More Than I Can Say 모아댄 아켄세이~~~음악이 들렸다


페친그룹의  수신음악이었다 페친님중에서 누군가로 부터 전화라서
 번역하던 문서를 덮고 전화를 받았다
사실 서로 통화를 했었던  페친님들은 손가락을 꼽을 정도다

엄청 바빴던 나 : 반갑습니다 누구십니까

 

컴맹페친과의 1번째 통화

페친  : 아, 저기... 컴퓨터 잘하시는

부산의 페친님이시죠 안녕하세요

저는 페친 아무개입니다 저는 컴퓨터를 잘 모릅니다만, 

제가 실수로   친구의  새 컴퓨터 키보드에 커피를 쏟았는데,

어떻해야하죠? 


엄청 바빴던 나  : 컴퓨터 키보드는 아주 저렴하니
그냥 수돗물에 행구신 후에 헤어드라이기로 말려서 다시 쓰셔도 무방해요.

 

페친 아무개 : 아, 네... 감사합니다 일단해보고 전화드릴게요

 

(5분 후...) 모르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오면 들리는 수신음악
rodstuwat 의 sailing 이었다! 따르릉(아엠 세일링 아엠세일링~~~)

 

 모르는사람( 컴앵패친 친구)와의 1번째 통화

엄청 바빴던 나 :  여보세요?

  패친친구 : 조금전에  내 컴맹 친구한테 키보드를
수돗물에 씻어도 된다고 가르켜준  그 짜슥  좀 바꿔주쇼...!

나 : 키보드에 수둣물을 붇지 말고   키보드를 거꾸로 해서

     쏱은 커피 털어내고 물 적신 헝겊으로 닦으면 되잖아욧...

 

컴맹페친과   2번째 통화
따르릉 : (오우오우 예~~ 아~러뷰 모아 댄 아켄세이~~~!)

  :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페친 : 오늘 밖이 아주 바람이 쎄게 부는거 아시죠?

엄청 바빴던 나 : 아 네 비가오던데,  그런데요?

 

 페친 : 음... 혹시 바람이 쎄게 불어서
제 모니터 화면에 떨림 현상이 나는 건가요?

 

컴맹페친과의 3번째 통화
따르릉 : (오우오우 예~~ 아~러뷰 모아댄 아켄세이~~~!)

엄청 바빴던 나 : 페친님, 더  도와드릴것있습니까?

 

 페친 : 저기 윈도우에서 컴퓨터를 안전하게
종료 시킬려면 어떻게해야 하나요?

나   : 아 우선, 여러개의 열어 놓으신 창이 있으시면
다 닫으신 다음 컴퓨터의 시작 버튼으로 가셔서...

 

 페친: (갑자기 말도 다 안듣고 대답도 안하더니.)
잠시만요~~~!  그리고 2분정도 지나서...)

 페친 : 헉헉헉, 휴우...  집에 열려있던 창문을 다 닫았거던요.
이제 컴퓨터 끄면 되는건가요?

 

컴맹페친과의 4번째 통화

따르릉 : (오우오우 예~~ 아~러뷰 모아댄 아켄세이~~~!)

나   :  컴퓨터 안꺼집니까?

 페친: 아, 저기요, 제가 새프로그램을깔았는데요,
 인스톨 할려고 하는데... 잘 안 되네요?

나   : (이렇게 어쩌구, 저렇게 저쩌구...)
자 이제 바탕화면에 "확인", "취소"라는 버튼이 보이시죠?

 페친 : 우와, 그걸 어떻게 알죠 부산에 계시면서 

          어떻게 제 컴터 화면도 볼 수가 있나요?


컴맹 페친과의 대화 5번째 통화

따르릉 : (오우오우 예~~ 아~러뷰 모아댄 아켄세이~~~!)

엄청 바빴던 나 : 페친님,  오늘 궁금하신것 다 해결 합시다?

 

 페친 : 아, 어제  컴퓨터를 새걸로 바꿨는데요,
제 컴퓨터 사양이 뭔지 깜빡했네요.  좀 가르켜 주세요.

 

엄청 바빴던 나  : 아 그러시군요, 거기 컴퓨터 박스에 보시면
"바코드"라는 것이 있거던요. 저 한테 읽어주세요.

 

 페친 : 음..(바코드의 숫자는 안 읽고),굵은 선,얇은 선,
얇은 선, 더 굵은 선, 얇은 선 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컴맹페친과의 6번째 통화

따르릉 : (오우오우 예~~ 아~러뷰 모아댄 아켄세이~~~!)

엄청 바빴던 나 : 페친님, 해결 안됐습니니까?

 페친 : 아, 저기 제가  삼성 컴퓨터를 샀는데요,


마우스 패드가 없더군요.  하나 보내주시겠어요?

엄청 바빴던 나: 물론 구해드릴 수 있습니다.

 

 페친 : 아 그래요? 휴, 다행이군요. 제가 어제 하루종일
삼성 마우스 패드 구하러 이곳저곳 전자상가와 하이마트를  가봤는데  
삼성 마우스 패드는 없더군요.
근데 삼성 컴퓨터는 삼성 마우스 패드만 호환되는 건가요?


컴맹페친과의 7번째 통화

따르릉 : (오우오우 예~~ 아~러뷰 모아댄 아켄세이~~~!)

엄청 바빴던 나  : (이를 악다물고)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페친 : 제가요, 어제 컴퓨터를 샀을때.
 프린터가 같이 딸려 왔거던요, 오늘 뭘 좀 인쇄 할려고 했더니,
"프린터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라고 자꾸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프린터를 들어서 컴퓨터 화면에 가깝게 보여줬는데도

컴퓨터가 못 봐요. 어떻해야 하나요?


컴맹페친과의 8번째 통화 
따르릉 : (오우오우 예~~ 아~러뷰 모아댄 아켄세이~~~!)


엄청 바빴던 나  : 인상을 써먼서, 뭘 도와드릴까요?

 

 페친 : 오늘 제가요 인터넷을 돌아당기다가
음악CD를 몇 장 살려고 했더니
신용카드 번호를 넣으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컴퓨터에 있는 신용카드 슬롯 에다가
카드를 넣었는데도 처리가 안돼요.
뭐가 문제죠?

엄청 바빴던 나 :  혹시 플로피 드라이브 에 넣으신거 아니죠?.

 

컴맹페친과의 9번째 통화

따르릉 : (오우오우 예~~ 아~러뷰 모아댄 아켄세이~~~!)

 

엄청 바빴던 나 : 짜증을 내면서, 또 뭡니까?

 

 페친: 저기, 정말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인데요,
컴퓨터 하드 디스크 에다가
데이타를 많이 넣으면 컴퓨터가 무거워지나요?

 

컴맹페친과의 10번째 통화

따르릉 : (오우오우 예~~ 아~러뷰 모아댄 아켄세이~~~!)

엄청 바빴던 나 :  오늘은 이만 끝냅시다  이젠 뭡니까?
 
페친: 제컴에 CD굽는 장치가 되어 있는데요~ 

안태우려면 약한 불을 켜야됩니까  사용하는 팬은  별도구매인가요?

 저하고 친한  페친님과의  대화 였습니다 ㅋㅋㅋ


완존한  컴맹과  전화 통화하느라고 미쳐서  디질뻔했슴닷!!! 

 패러디한 내용이지만 주위의 내 친구들도

어디서 글 퍼나르는 것만 하는 수준들임을 감안할때  

가끔씩 답답... 그래서 자원봉사로  50대 60대 아줌씨들을 위해

 컴퓨터와  일본어 무료 강좌를 하고있습니다.

 

 

페친님  앞으로 전화문의는 사절하겠습니다 메일보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