ぼくの春夏秋冬/思索하며 行動하는 삶

내첫사랑 미경이를 찾습니다 _ i'm your man

臥龍 李秉喆불잉걸眞劍 2008. 6. 4. 08:23

  미경아 병철이 오빠다  니 생각하는글을 엉뚱한곳에 올렸다

 



헤어지자는 말도 없이 어쩌다 연락이 끊어져 헤어진 우리
언제 다시 만나게 되랴 미경아 사랑해


오빠는 어쩌다가  멍청하게 지금 혼자 살고 있단다


 니가  이글 볼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너의 사진 내 사진첩에서 숨쉬고 있다 벌써 고등학교 졸업한지 29년 되었네...
1979년 그때 너랑 나랑 미화당 백화점 옥상의 또 휴게실 과 음악실 뻔질나게 갔었지.
지금은 2008년 6월의 밤이다  미경아 초롱초롱 반짝이는 목소리로


노래하며 올때 한눈팔지 말고 넓고 깨끗한 밤하늘로 와 주렴.


 


밤하늘 가장 빛나는 별에서 만나자 희망찬 행복


우리들의 싱그러운 우리 빛을 더욱 밝게 해 줄 밤하늘로 오고 가자
나의 맘 너의 맘속에 드리운 청아한 밤하늘 푸른 맘


 아기자기한 오누이 별로 만나서 은은한 사랑으로 사랑하는 연인의 별이 되자


 


미경아 사랑해 너 때문에 팝송에 더 빠져들게 되었고
맨날 따라서 같이 부르던 노래 생각나니?


air supply의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와
그대로 그렇게도 좋아했지
어느날 해운대에 놀러갔다가
내 가방에서 가발하고 담배 성냥이 쏟아진 사건 생각나냐?


 


 오빠야 왜 가발 갖고 다니는데?그때 이렇게 대답했지 싶다
니랑 데이트할 때 쓸 자금 만들려고 그런다. 왜? 했더니
"치이" 무슨 아르바이트하는데 가발까지 쓰고 그게 뭐야?


어...그건...다방DJ랑 술집웨이터라고 대답했지,


얼마후 충무동 왕자극장 옆 빵집에서 오빠 친구들이랑 같이 만났을 때
친 구들이랑 웃고 떠들며 얘기하다가 


내 친구가  나보고 장학생이  빵값은 내라고 하자



 


 "어" 병철이 오빠야.. 멋쟁이네...
난 그런 줄도 몰랐는데...오빠야 그래도 담배는 조심해서 피워야 된다.


 " 빵 값 내가 내께 했지"


그날 데이트 끝내고 부민동에 있는 너의 집앞 골목길에서 기억 나니?


난 잊을 수 가 없단다 가금씩 나도 모르게 생각날 때가 있거던


 


그날 니가 망보고 오빠가 담배한대 피다가
갑자기 기습 공격으로 뽀뽀한 추억 말이야 그때 니도 참 엉큼 하더라
처음에 화들짝 놀라 "음 ,으음 하더니 니가 더 꼭 껴안았지 후후후


아마 그때 우리 처음으로 후랜치 키스했다 그쟈!


 


지금 생각컨데 그때 "음"하며 놀란 소리가 아니고


"응"하면서 왜 이제야 뽀뽀 하냐고 화낸 소리 같구나 하하하
그때 기분? 글쎄! 뭐랄까.. 아스라한 신기루가 보이고 맘이 부웅 뜨면서 짜리릿했던...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었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넌 어땠는데? 나랑 똑 같았을꺼 아니니..


 


어쩌다 눈치 주던 니 모습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며 보고 싶어진다


아니 이젠 나이 먹었으니 그리워진다.


추억을 먹고살다 보면 진취적이지 못한 메느리즘에 쉽사리 빠진다는 것쯤은 오빠도 안다


 


그러나 오늘 앨범을 뒤적거렸더니 문득 환하게 웃고 있는


니 사진이 눈에 띄어 되새김 해보는 거란다 오빠졸업식에 꽃다발을 안고찾아와준


그때의 니모습이  지금도 아스라하게  생각난다


내 기억으로는 졸업후에 5번정도 만난걸로 기억된다


 


내가 대학가고 넌 고3이라 서로 시간이 안 맞았지만 


 어느날 부민동 너집에 가니까 이사를 갔는지 없더구나


  대학때도 1학년땐 장학금 받았는데


에덴공원에서 DJ 아르바이트 하고 술집 웨이트 하면서 학비를 벌었지..


혹시 손님중에 니가 없는지 늘 둘러보기도 했단다


 


그리고 그때 우리 집엔 전화가 없어서


 너의 집에 찾아가 보기도 했었는데 전화해도 안 되고 이사가 버렸는지 만날 수가 없어졌지,


니캉 헤어지자는 말도 없이 헤어져서 정말 안타깝다 정말 서로 좋아하던 시절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바로 우리들 사랑이었네 ...


미경아 그냥 세월이라는 망각의 강에 낙엽 한 조각으로 띄워 보낸 추억이 되어 버렸네...


 


만일 우리가  물  만나게 되어 우리 집을 즐겁게 이루면 좋으련만 이젠 꿈일까?


우리 인생을 물처럼 유순하게 흘러 나무들 사이로 기쁜 소리내며 흘러가자 .


동이 트는 새벽녘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먼미래를 미리 같이 이야기해보면서  기뻐하며 즐겁게 살자


 


아아, 열어젖힌 이 밤하늘 나의 생각 속에서 더욱 성숙한 중년의 별이 되어


드디어 아름답고 밝은 별빛으로 만난다


사랑, 명예 돈이라는 인생 3색에.  


가장 뜨거운 불꽃이 되어


너와 나  곱게 타올라 먼저 뜨거운 사랑 갈무리하게 되나니


 


미경아 세월이 흘러 흘러 중년의 끝자락에서 소식도 모르고 사는 우리가 되었네


이제 그대여 머나먼 곳에서도 알 수 있을 그대여


마음의 등불 더욱 찬란하게 피워 올리고 별이 되어 만나자


 


지금은 밤이다 초롱초롱 반짝이는 목소리로 노래하며 올때 한눈팔지 말고


넓고 깨끗한 밤하늘로 와 주렴.


 밤하늘 가장 빛나는 별에서 만나자 희망찬 행복 드넓은 세상


 


싱그러운 우리 빛을 더욱 밝게 해 줄 밤하늘로 오고 가자


 나의 맘 너의 맘속에 드리운 청아한 밤하늘 푸른 맘


 예전의  아기자기한 사랑으로 오누이 별로 만나서 사랑하고


은은한 사랑으로 연인의 별이 되자 미경아 사랑해


 


오빠 나이도 너도 40대 후반이네 지금 니가 행복하게 살고있길 바라지만 혹시나 해서 보고싶다


어쩌다 혼자 살고 있지만 김미경, 보고 싶다 니는 시집 가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 있겠지


하지만 순수하게 니 목소리라도 듣고 싶다 행복하게 잘살길 기도하며 오빠가...


 


미경아 그때 니캉 미친 듯이 좋아했던 영국 출신의 Smokie는


크리스 노만(리드 보컬, 기타, 피아노


테리 우틀리(베이스 기타, 백 보컬) 알란 실슨(리드 기타, 어쿠스틱 기타, 백 보컬


피터 스펜서(드럼, 퍼커션, 백 보컬)이었지 


 나 아직도 80년대 팝송에는 일가견이 있는것 같다


 


smokie의 if you think you know를 들으며


 허공을 더듬어 보면서 나지막하게 독백을 해본다 미경아 들린다면 좋겠다


같은 불혹의 40대 후반 인생이라 이제는 미경씨라고 해야 겠네요


 


 미경씨 그대여 괜찮으시다면 단 하루만이라도 그대 눈을 빌려 주세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생각나고,잠들기 전에도 그대 보고파


새벽까지 뒤척이는 내 그리움을. 그대에게 보여 주고 싶어요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단 하루만이라도 그대 귀를 빌려 주세요


그대 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살며시 귀뜸해 주고, 가슴속에 꼭 지닌 채,


 내 진실한 사랑의 속삭임을 , 밤새도록 들려주고 싶어요.


 


정말로 괜찮으시다면 단 하루만이라도 그대 가슴도 빌려 주세요 내 사랑과


그리움의 물감을 풀어 예쁘게 추억의 붓질을 하고.. 녹음기에 있는 오토리버스 기능 마냥,


반복되는 고백으로 그대의 가슴을 세뇌시키고 싶어요...


 


그대... 언제나 그렇게 모른체만 하지 말고...조만 간에 꼭 좀 빌려 주세요


빌려 주시는 댓가로 내 마음, 전부를 바칠께요...


나는... 그대의 사랑이, 정말로 필요해요...


 아직 더 많이 남은 이병철 인생 사념의 심판장에 세우고 읊조려본 소묘,

중년기의 끝자락에서 살지만 아직 더 많이 남은 인생 멋있는  사랑을 하고싶다.

캐나다 출신의 음유시인이자 가수, Leonard Cohen의 유명한 노래 'I'm Your Man'.


이 사람의 이름을 많은 사람들이 레오나드 코헨이라고들 부르는데,


미국서는 레너드 코언이라고들 부르기도 한다.


유대인들 사이에 아주 흔힌 라스트네임이라는데,


If you want a lover 애인이 필요한가요
I'll do anything you ask me to 시키는 것은 뭐든지 해 드리겠어요


And if you want another kind of love 뭔가 다른 사랑을 원하시나요


I'll wear a mask for you 당신을 위해 탈을 써 드리겠어요


If you want a partner 파트너를 원하시나요
Take my hand 내 손을 잡아요


Or if you want to strike me down in anger
화가 나서 나를 때려주고 싶으신가요


 


Here I stand  여기 고분고분히 내가 서 있어요
I'm your man
나는 당신의 남자
If you want a boxer
복싱선수를 원한다면 


I will step into the ring for you 그대를 위해 제가 링에 올라가겠어요 


And if you want a doctor 의사를 원한다면


 I'll examine every inch of you 빈틈없이 당신을 진단해 드리지요



If you want a driver 운전수가 필요하신가요


Climb inside 자, 차 안에 오르시지요
Or if you want to take me for a ride 그냥 데리고 놀고 싶다구요




You know you can 맘대로 해도 되는줄 아시죠
I'm your man 나는 당신의 남자예요.


Ah, the moon's too bright The chain's too tight


아, 달이 너무 밝아요  사슬이 너무 꼭 조여요 
The beast won't go to sleep
짐 운반하는 동물은 잠들지 않아요 
I've been running through these promises to you
That I made and I could not keep 당신에게 말만 하고


 


지키지도 못한 약속과  약속 사이를 저는 헤매고만 있었어요


Ah but a man never got a woman back Not by begging on his knees
아, 그러나 무릎꿇고 빌어서는
사랑을 되 찾지 못했네요. 절대로.

 


Or I'd crawl to you baby And I'd fall at your feet
And I'd howl at your beauty Like a dog in heat


아니면, 내 사랑, 당신에게 기어가서 당신의 발 아래 쓰러져


당신의 아름다움에 마치 발정한 개처럼 소리를 질렀을텐데


 


And I'd claw at your heart And I'd tear at your sheet
I'd say please, please I'm your man


당신의 가슴을 할키고 시트를 찢고 말했을텐데 제발 제발이라고.


나는 당신의 남자랍니다.
And if you've got to sleep A moment on the road


 길위에서 잠시 잠을 자야겠으면 내가 자동차를 대신 몰아드리지요


And if you want to work the street alone
I'll disappear for you 길위에서 혼자 일하고 싶다면
당신을 위해 사라져 드리지요

If you want a father for your child  Or only want to walk with me

a while Across the sand I'm your man
아이 아빠가 필요하다거나 나하고 그냥 잠시 모래위를 걷고 싶다면

여기, 당신의 남자가 있어요.

oh my mikunng,  If you want aslave  오 나의 미경씨. 애인이 필요한가요
I'll do anything you ask me to 시키는 것은 뭐든지 해 드리겠어요


이제는 40대라서 "미경씨"라고 불러봅니다

 스모키 노래가 없어서 레너드 코헨의" 나는 당신의 남자"를 넣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