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이동 마이크로 모빌리티 네이버·카카오도
공유사업 관여
강남서만 하루 1000만원 수입
대여료는 지역과 대여점마다 기기마다 다르지만
보통 1시간에 5000~2만원 선이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가 폭발적으로 느는 건 그만큼 시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지. 2016년 6만 대 수준에서 2022년에는 20만 대 규모로 성장할 거라고 하네. 시장 규모는 약 6000억원 수준이 될 거래. 글로벌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건 마찬가지고. 12일 시장 조사기관인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2017년 기준 155억 달러(약 17조 6200억원) 수준인 세계 전기 스쿠터ㆍ전기 오토바이 시장이 2024년엔 220억 달러(약 25조원) 규모로 성장할 거래. 그리고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레크리에이션 용품 임대업으로 분류된다는 거 몰랐지? 그래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허가 없이 사업자 등록 신고만으로도 영업이 가능해. 시장 전망이 밝으니 네이버나 카카오도 직·간접적으로 이 산업에 관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의 거인 현대자동차도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관심을 둘 정도라고. 현대차는 올 2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캠퍼스 곳곳에서 전동 킥보드를 학생들이 자유롭게 빌려 탈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어. 이렇게 해서 빅데이터나 관련 지식들을 축적하려는거지.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자동차보다 크기가 작고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 수단으로, ‘퍼스널 모빌리티’라고도 불린다. 최근 젊은 직장인이 많은 경기 성남시 분당, 판교 지역이나 서울 서대문구ㆍ마포구 대학가
일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기자전거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고속 성장해 2022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6,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15곳에 달한다. 카카오
모빌리티와 같이 기존에 차량 중심 모빌리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던 ‘터줏대감’도 시장 가능성을 보고
재빨리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특히 올해 들어 정부가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에 얽혀 있는 규제를 풀어 주겠다고 공언하면서 후발주자들도 시장에 빠른 속도로 편입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난달 60억원 투자를 유치한 PUMP는 16일 ‘씽씽’이라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시했고,
매스아시아의 ‘고고씽’도 올해 초 투자 유치를 받아 지난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세는 매우 가파른 편이다. 지난해 말부터 울룰로가 서비스하기 시작한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킥고잉’의 경우 3월만 해도 3만명이었던 가입자 수가 지난달 15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최초 전기자전거 공유 시장을 연 일레클은 올해 4월 서비스 시작 3주 만에 재사용률 70%를 달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카카오 모빌리티는 현재 인천 연수구와 경기 성남시에 분포돼 있는 1,000대의
전기자전거를 연내 3,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본 결과 이용자들의 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지금 당장은 모든 업체들이
이용자들을 끌어 모아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누가 날 제일 많이 탈 거 같니? 2030 젊은 층이야. 사용이 편리한 데다, 생각보다 저렴하기 때문이야.
모바일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만 설치하면 되거든. 결제는 앱으로 처리할 수 있고.
그리고 가까운 거리를 갈 땐 택시보다 훨씬 실속 있는 가격에 탈 수 있어.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용요금은 분당 150원 선이야. 20분을 타면 3000원이지. 그 정도면 대략 7~8㎞를 이동할 수 있다고.
하지만 마이크로 모빌리티 선진국인 미국 등에 비하면 아직 성장할 여지가 충분해.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
(면적 39.55㎢)보다 작은 산타 모니카(면적 21.8㎢)에서는
3000대의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하거든.
‘마이크로 모빌리티로 한국에서 돈을 벌 수 있는가’야. 사실 장밋빛 전망은 많지만
, 아직 이익을 내는 업체는 드물거든.
전동 킥보드를 예로 설명해 볼게. 업체들이 중국 등에서 들여오는 전동 킥보드의 대당 가격은 60만원 정도래. 공유 전동 킥보드는 하루 평균 6명의 손님을 태워. 하루에 운행하는 평균 시간은 60분 정도고,
하루에 20㎞를 달리지. 대당 하루에 1만원 정도 번다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을 거야.
지금은 하루 1만원 벌지만, 손님을 더 자주 태운다면 지금보다 매출이 더 늘어나는 구조지.
하지만, 이용자 개개인이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내리는 곳은 자신의 집 앞이거나, 학교 등인 경우가 많아.
그럼 이걸 다시 수거해 사람들이 타기 좋은 곳에 빠르게 갖다 놓는 ‘운영 노하우’에서 성패가 갈려.
온종일 거리를 헤매다 보니 배터리가 방전되기도 하고 말이야.
조금씩 달라. 킥고잉은 매일 동일한 시간에 돌아다니며 전동 킥보드를 수거해. 비용은 좀 들지만
이용자가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지. 스윙은 좁은 지역에 촘촘하게 전동 킥보드를 배치했어.
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야.
그래도 파손이 적다는 건 그나마 다행이야. 한국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물건을 곱게 쓰는 편이라네.
국내에서 돌아다니는 공유 전동 킥보드의 평균 수명은 4~6개월이래. 운용을 잘해서 6개월간 살려놓으면
그만큼 이익이 되는 거지. 미국은 우리보다 훨씬 물건을 험하게 쓰나 봐. 스윙의 김형산 대표에 따르면
미국의 전동스쿠터 스타트업인 버드(Bird)의 경우 두 달 정도를 공유 스쿠터의 평균 수명으로 본다는군.
합법은 아니란 점도 명심해야해. 자, 앞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를 갖고 지켜봐 줘.
작동법도, 가격도 부담 적은 ‘공유자전거’
공유자전거는 현재 서울시의 ‘따릉이’가 가장 유명하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무인 공공 자전거 대여 서비스인 따릉이는 2015년 10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어 현재 서울시 전역에 3만 대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최근엔 수원에서도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시작됐다. 또 IT 업체가 모여있는 판교 주변에서는 카카오의 공유자전거를 흔히 볼 수 있다.
▲ 도심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중심으로 공유자전거의 이용법을 살펴보자. 우선, 이용 대상은 만 15세 이상으로, 24시간 365일 언제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1일권, 1주일권, 1개월권, 6개월권, 1년권이 있는데 1일권의 경우 1시간에 1천원, 2시간에 2천원이다. 1주일권은 3천원, 1개월권은 5천원, 6개월권은 1만5천원, 1년권은 3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1시간제'는 1시간 동안 빌릴 수 있는 회원권이고, '2시간제'는 2시간 동안 빌릴 수 있는 회원권인데, 빌리는 횟수는 하루에 무제한이라서 1시간제를 구입해서 잠깐 타다가 반납하고 또 다시 빌릴 수 있다.
이용권을 구매한 후에는 자전거를 대여하면 되는데, 스마트폰에서 ‘따릉이 앱’으로, 또는 따릉이 홈페이지에서, 그리고 회원카드로(회원만 가능) 대여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대여 방법을 정했다면 근처의 따릉이 정류장에서 자전거를 빌려 이용하면 된다.
따릉이 정류장에서 대여하기 위해 자전거 박스의 버튼을 누르면 비밀번호 4자리를 누르라는 안내 멘트가 나온다(비회원은 6자리). 미리 등록한 비밀번호를 누르면 1초쯤 뒤에 딸그락 소리가 나면서 옆에 있는 연두색 잠금장치가 풀린다. 자전거를 빼고 이용하면 된다.
이용을 마친 후에도 역시 근처에 눈에 보이는 다른 어느 정류장에 반납하면 된다. 자전거를 빌린 정류장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반납할 때는 연두색 잠금장치를 다시 걸어주면 된다. 만약 정류장에 자전거가 다 차있으면 다른 자전거에 달린 잠금장치 부분을 빼서 내 자전거의 잠금장치에 끼워주면 된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하면, 1. 일단 따릉이 앱을 깐다. 2. 따릉이 앱에서 회원가입/로그인을 한다.
3. 이용권 구매를 한다. 4. ‘나의공간’에서 비밀번호 설정을 한다.
5. QR코드대여 클릭 후 카메라모드가 되면 자전거 옆쪽 QR코드를 찍는다.
6. 자전거 화면에서 비밀번호 4자리 입력한다. 7. 옆에 연두색 자전거 줄을 당겨 풀고 이용한다.
8. 반납할 때는 따릉이 자전거 세워져 있는 곳 아무데나 빈 곳에 세우고 연두색 줄을
처음처럼 끼워 넣으면 반납 완료.
트렌디한 편리함, 공유킥보드
공유킥보드는 공유자전거보다 비싸다. 그 이유는 자전거와 달리 공유킥보드가 ‘전동’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퍼스널 모빌리티 혹은 스마트 모빌리티라고도 불리는 전동 킥보드는 이륜자동차로 분류된다. 도로교통법 제 2조는 ‘정격출력 0.59KW 미만의 원동기를 단 차’를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전동 킥보드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에 해당되어 운전면허가 있어야 운전할 수 있다. 원동기 면허 혹은 그 이상의 상위 면허(1,2종보통 등)가 있으면 운전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전동 킥보드는 인도, 자전거 도로에서 운행할 수 없다. 현행법상 차도에서 운행해야 하며 안전모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 시에는 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쉽게 생각하면 전동 킥보드는 오토바이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
다만,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동 킥보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것이 보편화된다면 앞으로 전동 킥보드의 도로 주행은 불가능하지만 자전거 도로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헬멧이나 기타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아직 경기도 시흥과 화성동탄 일부 지역에서만 허용되고 있으니 주의하자.
▲ 거리 곳곳에 주차되어 있는 공유킥보드
[출처: 중앙일보]와 BISTEP 부산업과학혁신원에서 받는 메일 산업및 과학 기술 주요뉴스에서
핵심만 편집 했음
'나의 지식 > 지식과 시사만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 사진 촬영법 4가지 (0) | 2019.07.18 |
---|---|
수출규제하는 아베에게 보낸다 (0) | 2019.07.17 |
내년 리브라 출시로 예금액 줄면 금융권 흔들" (0) | 2019.07.10 |
자기취향과 가성비를 챙기는 여행신의한수 꿀팁 (0) | 2019.07.04 |
나이들면 후회하는37가지 (0) | 2019.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