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밭

술취한친구와 철로의 엘리베이터

臥龍 李秉喆불잉걸眞劍 2013. 5. 21. 03:00

 

술 취한 두 사람과 친구
 

   친한 친구 고교동창 3명이 부산역에서 만났다


고교시절 몰래 마시던 추억을 생각하며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돌아가다가

 나는 철로를 건너기 전에 포카리스웨트를 마시며 섰는데

 

술이 떡이 될 정도로  취한 두 친구는
철로를 건너다가 그만 넘어졌다.
아무런 기척이 없어서 가만히 보고 있었는데
둘 다 철로 위에서  잠이 들었는지 다쳤는지 꿈쩍도 안했다.

걱정이 되어 보고 있는데 멀리서  기차가 오는 소리가 들렸고
다행히 다치지는 않은 두 친구는 철로 위를 기어갔다

앞에서 기어가던 친구 왈,
야 "우리가 어떻게  사다리 위에 매달려있냐?
근데 너무 길다."

 

뒤따라 기어가던 친구가 대답했다
"임마, 정신차려라 밑에 엘리베이터 올라온다.
받치겠다 빨리빨리 올라가랏! 더 빨리가랏

 

나도 조금  취했으나 포카리 스웨트를 마시느라
철로를 건너지 않았는데 술이 화악 깼다  
사태파악을 하고 고래고래 소리쳤다
야 이 친구들아  열차가 온다

 

열차를 세우려고 옷을 벗어서 흔들었지만 
충분히 피할수있는 거리라서 


 친구들이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 혼선을 주지 않으려고
야이 짜슥들아  빨리 사다리에서 옆으로

뛰어내려랏 식은땀을 흘리며 고함을 질렀다

 

 친구들은 사다리 옆으로 뛰어내려???? 무사했다
다시 건너온 친구들과 담배한대를 피우며 한숨을 돌렸다

택시를 타고 영도에 사는 친구집에 갔다

죽을뻔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서 같이온 사정을
이야기 했더니  처음엔 놀라던 친구 와이프가

 

 

 

배터지게  두드리고 웃으면서 눈물까지 흘렸다 ^O^

 

나는 이야기하고 같이 웃을 마눌 없다.

집에와서 아찔한순간을 생각하며

친구가 철길에 엎어져서 

기차소리를 듣고  엘리베이터 올라온다고 했던말에 혼자 웃었다


나는  이 잼있는 야그를 해도 같이 웃을 마눌 없기때문에
집에돌아와서 아찔했던 순간을 생각하며
친구가 엘리베이터올라온다고 했던말에 혼자 웃었다


ㅋㅋ 이런걸 한국말로 구사일생 영어로 생피에리즘이라고하지...

친구들아 취하고 싶을때도 있겠으나 조심하자

나도  그날 소주마시고나서 맥주마실때 니들은 잔으로 마셨지만
난 병채로 마셨고 평소 주량보다 2배정도 오버했지만  꺼떡 없었다  
왠줄아냐  2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2차 노래방갓을때 니들은 노래 잘못한다고 안불렀지만
나는  마이크 한번  잡으면
기본적으로 3곡은 불렀다  스트레스 날리고 술깨는 요령이다

둘째 : 인간의 몸은 약70퍼센트의 물이다

나는 수준이 높다 키가 183cm니까
니들보다 수준이 5cm이상 높다
 
결론적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수준이 높다는거다
 내가 수준이 높다는것을 또 확실히 인정하겠지^O^
ㅋㅋㅋ

친구들아 시간 있을때   동기가 양정 지하철역 부근에서
경영하는 만빵에 가서 소주 다섯잔씩만 하자
 안주는 푸짐하게 주겠지???

2차로 서면에 가서 성찬이가 경영하는
 피쉬&그린에 들러 맥주 마시던지

나는 대환영이다 술값은 내가 계산은 확실히 해줄테니까
니들은 카운트 아가씨와 상담술값 확인만 하면된다
현금 또는 카드도 된단다^.^
 그대신 나는 항상 니네들 무사히 귀가 할때까지의 

뒷마무리를 책임진다

 

나는 혼자 살기때문에

상상해보는 같이 웃을 나의 부인